[굿모닝브리핑] 네이처, '2023 과학자'에 챗GPT 선정..."과학계 발전 가속"

[굿모닝브리핑] 네이처, '2023 과학자'에 챗GPT 선정..."과학계 발전 가속"

2023.12.15. 오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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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2월 15일 금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네이처에서 선정한 2023, 올해의 과학자 명단을 함께 보시죠.
네이처는 2011년부터 매년 연말,한 해 동안 과학계에서 큰 성과를 내거나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기한 인물들을 선정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사진에 나온 것처럼 10명의인물들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비인간도이름을 올렸습니다. 바로 챗GPT가 그 주인공입니다. 작년 말에 공개된 챗GPT는 2023년 핵심 키워드를 인공지능으로 바꾼 주인공이라고할 수 있겠는데요. 네이처는 '과학계에 심오한 영향을 미쳤고과학자들의 연구 방식을 바꿔놓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한계는 있지만 앞으로챗GPT를 활용하면서 전 세계 과학계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함께 전했는데요. 챗 GPT가 가짜를 생성하고, 사기꾼과 표절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으며 악용하게 되면 과학을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더럽힐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해의 과학자 명단에는'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수츠케버도 포함됐고요. 인도 찬드라얀 3호를 세계 최초로 달 남극에 착륙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도 과학자 또 수컷 생쥐 두 마리의 세포를이용해서 새끼 쥐 출산에 성공한 일본 교수 등도 포함됐습니다.

다음은 '조각 투자'와 관련한 기사 보겠습니다.
지금 사진에 나온 작품, 일본 미술 작가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란 작품입니다. 수십 억을 호가하는 이러한 작품도앞으로 조각 투자를 활용하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소유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조각 투자는 미술품이나 부동산 등 고가자산에 대해서 지분을 쪼개 여러 명이 각각소유하는 방식입니다. 이후 자산의 가치가 오른다면 각각의 지분율만큼 수익을 챙길 수 있겠죠. 1호 조각투자 대상이 된 이 '호박'이란 작품은 공모가 12억 3,200만 원을 10만 원씩 쪼개 주식 1만 2,320주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운영 기간은 3년인데요. 3년 안에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되면작품을 팔아 수익을 나누고그렇지 않다면 투자자 총회를 거쳐서 2년 더 연장할지 결정할 수 있겠습니다. 적은 돈으로 미술품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투자 기간이 최소 3년이라 돈이 묶이는 데다미술품 시장은 경기 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에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다음은 술방에 대한 기사 보겠습니다.
이른바 '술방'은 술을 먹으며 진행되는 방송을말하는데, '취중진담의 묘미가 있다'며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술방의 상당수가문제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음주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이 담기거나 성적인 농담을 하고욕설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포함된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영상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돼 있다는 건데 대부분 '술방'을 올린 영상 제작자들이 연령 제한 설정을 해두지 않아 청소년들도무분별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뿐 아니라 이런 음주 장면은 OTT 콘텐츠들에도 다수볼 수 있는데요. 역시 심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최근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 라인'을 강화하는 조치를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권고에 그칠 뿐 강제력이 없기 때문에 실효성에는의문이 생깁니다. 방통위와 여성가족부도 모두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지만 역시 사후적 조치라는 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볼 마지막 기사입니다.
울릉군이 수년째 꿩과의전쟁을 펼치고 있다는 제목입니다.
꿩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돼 있고농가들이 기피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기 때문입니다. 현재 울릉도에 서식하는 꿩은 약 1만 마리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울릉군은 올해 1,500마리 포획을 목표로 잡고 엽사 16명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엽사가 꿩을 잡는다면 울릉군은 보상금을 지급하고 법에 따라소각하거나 매몰해야 합니다. 하지만 관련 예산이 부족하고 하는데요. 결국 꿩을 잡은 엽사가 조리해 먹거나피해 농가에 나눠줄 수 있도록 자가소비를허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관계자는 군이 불법적으로 꿩을 포획하고 있는 데도단속을 해야할 주체들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울릉이 관련 조례를 만들 때까지꿩 포획을 중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12월 15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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