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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이 러시아의 해외 자산을 압류해 우크라이나 지원에 쓰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EU가 역내 동결된 러시아 자산 수익금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는 절차에 돌입한 데 이은 것으로, 서방 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이 원활하지 못한 데 따른 고육책 차원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보복조치 등을 운운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G7 당국자들은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된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등 동결 자산 약 3천억 달러 가운데 일부를 사용하는 문제를 최근 몇 주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앞서 G7 외교장관들은 지난 달 8일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보상할 때까지 각국 법체계에 따라 러시아 주권 자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논의는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EU의 천억 달러 넘는 지원책이 표류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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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가 보복조치 등을 운운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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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G7 외교장관들은 지난 달 8일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보상할 때까지 각국 법체계에 따라 러시아 주권 자산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같은 논의는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EU의 천억 달러 넘는 지원책이 표류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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