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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대학에 근무하는 부부가 아이들을 우리에 가둬 놓았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USA투데이는 지난 주 게인스빌 경찰이 아동가족부 직원들의 신고로 플로리다 대학 직원 더스틴 허프(35)와 셰유뤼(31)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의 6살짜리 아이는 "엄마가 일하는 동안 아버지가 자신을 가두기 위한 새장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아이에 따르면, 우리에는 그의 동생도 때때로 갇혀 있곤 했다.
경찰은 실제로 집에서 두 아이를 가두기 위한 '임시 우리'를 발견했다. 문제의 우리는 세로 2m, 가로 4m 크기로 목재를 덧대고 철문이 달린 형태였으며, 아이가 억지로 탈출하려고 하면 크게 다치거나 심지어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구조였다.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고 나면 오전 7시쯤까지 밤새 우리에 갇혀 있었다고 했다. 아이의 엄마 역시 방과 후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 아이를 종종 우리에 가둬놓곤 했다고 한다. 아이는 "밤에는 문이 잠겨 있었지만 낮에는 밖으로 나가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부모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각각 아동학대와 아동방임 등 3건의 중범죄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현재 친척이 맡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USA투데이는 지난 주 게인스빌 경찰이 아동가족부 직원들의 신고로 플로리다 대학 직원 더스틴 허프(35)와 셰유뤼(31)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USA투데이가 입수한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의 6살짜리 아이는 "엄마가 일하는 동안 아버지가 자신을 가두기 위한 새장을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아이에 따르면, 우리에는 그의 동생도 때때로 갇혀 있곤 했다.
경찰은 실제로 집에서 두 아이를 가두기 위한 '임시 우리'를 발견했다. 문제의 우리는 세로 2m, 가로 4m 크기로 목재를 덧대고 철문이 달린 형태였으며, 아이가 억지로 탈출하려고 하면 크게 다치거나 심지어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구조였다.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오고 나면 오전 7시쯤까지 밤새 우리에 갇혀 있었다고 했다. 아이의 엄마 역시 방과 후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지 아이를 종종 우리에 가둬놓곤 했다고 한다. 아이는 "밤에는 문이 잠겨 있었지만 낮에는 밖으로 나가 화장실에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이들의 부모는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각각 아동학대와 아동방임 등 3건의 중범죄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들은 현재 친척이 맡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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