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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2명의 사망자를 낸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이 조종사의 실수로 밝혀졌다.
28일, 로이터통신은 네팔 조사위원회를 인용해 지난 1월15일 추락한 네팔 예티 항공 여객기는 조종사가 실수로 동력을 차단해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1월 15일 10시 50분경,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네팔 서부 포카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691편이 네팔의 대표 휴양 도시인 포카라에 착륙하기 직전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명을 포함한 탑승객 72명이 전원 사망했다.
디팍 프라사드 바스톨라 항공 엔지니어 겸 조사위원은 "조종사가 원래 조종했어야 할 플랩 레버 대신 동력을 제어하는 컨디션 레버를 조종했다"며 "이로 인해 엔진이 유휴 상태로 작동해 추진력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베레스트 등 세계 고산 14곳 중 8곳이 있는 네팔은 험준한 지형과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항공기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00년 이후 비행기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8일, 로이터통신은 네팔 조사위원회를 인용해 지난 1월15일 추락한 네팔 예티 항공 여객기는 조종사가 실수로 동력을 차단해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1월 15일 10시 50분경,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네팔 서부 포카라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691편이 네팔의 대표 휴양 도시인 포카라에 착륙하기 직전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명을 포함한 탑승객 72명이 전원 사망했다.
디팍 프라사드 바스톨라 항공 엔지니어 겸 조사위원은 "조종사가 원래 조종했어야 할 플랩 레버 대신 동력을 제어하는 컨디션 레버를 조종했다"며 "이로 인해 엔진이 유휴 상태로 작동해 추진력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베레스트 등 세계 고산 14곳 중 8곳이 있는 네팔은 험준한 지형과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항공기 추락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2000년 이후 비행기나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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