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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아이의 손을 낚아채 납치를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핀투엘레스 에르난데스를 '13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레하이 에이커스 월마트 매장에서 4세 소년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보안관실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옅은 분홍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아이 쪽으로 다가오더니 손을 낚아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을 목격한 친척이 재빨리 반대쪽 손을 잡아 아이를 끌어당겼고,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현장에서 달아난 범인은 납치 시도 한 시간 만에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에르난데스가 아이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긴 뒤 '가자'라고 말하며 아이의 움직임을 제지하고, 함께 걷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카민 마르세노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리 카운티의 어느 누구도 쇼핑 중 위험을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같은 범죄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직면하도록 하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핀투엘레스 에르난데스를 '13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불법 감금'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레하이 에이커스 월마트 매장에서 4세 소년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보안관실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옅은 분홍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아이 쪽으로 다가오더니 손을 낚아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을 목격한 친척이 재빨리 반대쪽 손을 잡아 아이를 끌어당겼고,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현장에서 달아난 범인은 납치 시도 한 시간 만에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에르난데스가 아이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긴 뒤 '가자'라고 말하며 아이의 움직임을 제지하고, 함께 걷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카민 마르세노 보안관은 성명을 통해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리 카운티의 어느 누구도 쇼핑 중 위험을 느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같은 범죄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직면하도록 하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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