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상무부에 中 범용 반도체 관세부과 압박

미 하원, 상무부에 中 범용 반도체 관세부과 압박

2024.01.09. 오전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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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가 대중국 첨단 반도체 규제에 이어 범용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미국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하원 중국특위의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 등은 상무부와 무역대표부에 서한을 보내 중국이 세계 경제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용반도체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완제품이 아닌 범용 반도체 자체에 부품 관세를 부과할 권한이 있는지와 이 사안과 관련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방안에 대해 답변할 것 등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갤러거 의원 등은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기술이 중국으로 이전되지 않도록 강력한 조처를 해왔지만 중국산 범용 반도체 급증이 미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뤘다고 말했습니다.

범용반도체는 첨단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사양이지만 전자제품과 자동차, 국방 분야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상무부는 미국 내 범용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고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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