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에 쌓인 눈 퍼먹어 보니…할리우드 스타 깜짝 레시피 공개

사진=리즈 위더스푼 틱톡 화면 캡처

할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이 쌓인 눈을 퍼서 음료를 만들어 먹는 영상이 확산하면서 눈을 먹는 것이 안전한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의 22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위더스푼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눈 오는 날은 초코치노 먹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자기 집 야외 그릴에 쌓여있는 눈을 컵에 퍼 담은 후 캐러멜, 초콜릿 시럽, 커피 등을 넣어 먹었다.

이 영상이 올라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댓글에 눈을 먹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며 그의 행동을 우려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점차 논쟁이 확산하자 위더스푼은 영상 세 편을 올려 눈을 먹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눈을 직접 전자레인지에 돌려 녹인 물을 보여주며 불순물이 없다는 걸 확인시켰다.

또 위더스푼은 어렸을 때 여과되지 않은 수돗물이나 야외 호스에서 나오는 물을 마셨다며 눈을 먹는 것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위더스푼의 이런 주장에 WP는 과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눈에 살충제, 그을음, 수은, 폼알데하이드 등 오염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나 사람이 섭취했을 때 위험한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전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