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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 주재 아프가니스탄 신임 대사를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아프간 탈레반 정권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제(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빌랄 카리미 신임 아프간 대사 등 42개국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았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탈레반이 2021년 8월 재집권한 이후 국제 사회에서 처음으로 탈레반 정부 대사를 수락한 국가가 됐습니다.
카리미 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베이징에 부임해 대사직을 수행 중이었고, 중국도 작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 자오성 신임 대사를 파견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2021년 재집권 후 국호를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에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로 바꿨습니다.
국제사회는 탈레반 정부에 대한 승인을 꺼리고 있지만, 중국은 현대판 실크로드 구상인 '일대일로' 확대와 핵심 광물에 대한 투자를 위해 탈레반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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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미 대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베이징에 부임해 대사직을 수행 중이었고, 중국도 작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 자오성 신임 대사를 파견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 2021년 재집권 후 국호를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에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로 바꿨습니다.
국제사회는 탈레반 정부에 대한 승인을 꺼리고 있지만, 중국은 현대판 실크로드 구상인 '일대일로' 확대와 핵심 광물에 대한 투자를 위해 탈레반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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