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엔비디아 시총, 22년 만에 아마존 추월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엔비디아 시총, 22년 만에 아마존 추월

2024.02.13.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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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대장 주 비트코인이 현물 ETF를 통해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26개월 만에 5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인공지능 AI 대장 주 엔비디아는 22년 만에 시가총액에서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2조 달러 돌파도 눈앞에 뒀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12일 낮 12시 26분에 5만24달러, 6천66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22개월 만에 5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0일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에 힘입었습니다.

신규자금 대거 유입이 기대됐던 현물 ETF를 통해 최근 매수세가 계속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벤 레이들러 / 에토로 글로벌 시장 전략가 : 모든 자산군 중에서 가장 젊고, 가장 작고,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지배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발전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2년 만에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추월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현지 시간 12일 오전 10시 50분 1주에 737달러 선에서 거래되면서 시총이 1조8천200억 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이러면서 1조8천100억 달러를 기록한 아마존 시총을 제쳤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시장 예측을 뛰어넘는 매출과 이익을 내놓으며 반도체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5월 말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스테이시 라그손 / 알리안스번스타인 반도체 분야 선임분석가 : 15년 넘게 이 분야에서 일을 해왔지만 엔비디아 정도 크기의 회사가 단기간에 이런 규모를 능가한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올해에만 주가가 47%, 지난 1년 동안 223% 급등한 엔비디아는 현재 수준에서 10%가량 상승해 810달러 수준에 이르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서게 됩니다.

YTN 이종숩니다.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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