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입국 1분 만에 끝낸다"…하네다·간사이공항 우선 적용

"日 입국 1분 만에 끝낸다"…하네다·간사이공항 우선 적용

2024.02.19.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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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국 1분 만에 끝낸다"…하네다·간사이공항 우선 적용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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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주요 공항의 입국 수속을 간소화하기로 하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세관 및 입국 심사 정보를 처리하는 단말기가 시험 운용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입국자는 입국 심사장과 세관 검사장 두 번에 걸쳐 여권 정보를 제시해야 했는데, 이 때문에 혼잡할 때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새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입국 전 일본 정부 웹사이트(Visit Japan Web)을 통해 여권과 휴대품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미리 발급받은 QR코드를 단말기에 읽히기만 하면 된다. 세관 신고서나 출입국 카드를 제출할 필요도 없어 1분이면 수속이 끝난다고 매체는 전했다.

당국은 3월까지 단말기를 시험 운용한 뒤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 개최로 외국인 입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간사이공항 등에 새 시스템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주요 공항에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며, 일본 관광청은 2024년도 예산으로 72억엔(약 640억 원)을 반영했다.

YTN digital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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