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국가부도 위기에서 수익률 40%로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국가부도 위기에서 수익률 40%로

2024.03.07.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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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국가부도 위기에서 수익률 40%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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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하면서 국고를 동원해 비트코인을 사들이 엘살바도르가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지정하고 매집하기 시작했다.

한동안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국가부도 위기에 놓였던 엘살바도르는 최근 비트코인 급등으로 4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X(트위터)에 글을 올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1억 4,700만 달러 이상으로 40%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X에 "우리가 비트코인을 매입했을 때 언론은 문자 그대로 수천 개의 비판 기사를 썼다"고 말한 뒤 "그러나 비트코인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팔면 40%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 비트코인을 기부하는 외국인에게 신속하게 시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는 총 2,38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월 85% 이상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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