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필라델피아 주택가서 총격…총 3명 사망
용의자 26세 안드레 고든…가택 침입 후 총격
다른 집 찾아가 ’두 자녀의 엄마’ 20대 여성 살해
트렌턴서 경찰과 대치 "수 시간 만에 체포"
용의자 26세 안드레 고든…가택 침입 후 총격
다른 집 찾아가 ’두 자녀의 엄마’ 20대 여성 살해
트렌턴서 경찰과 대치 "수 시간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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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뉴멕시코주 투컴캐리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피해자 가운데는 경찰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정훈 기자!
용의자가 인질극을 벌였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체포됐다구요?
[기자]
예. 한 주택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하던 총격 용의자가 수 시간 대치 끝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 주택가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지시각 토요일 오전 26살 안드레 고든 주니어가 필라델피아 교외 레비타운에 있는 한 주택에 들어가 총을 쏴 2명을 살해했습니다.
집에는 3명이 더 있었지만, 총소리를 듣고 숨어서 화를 피했습니다.
당국은 피해자들이 용의자의 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제니퍼 숀 / 벅스 카운티 지방검사 : (용의자 고든은) 아침 일찍 집에 강제로 침입한 뒤 그 집에 살던 계모 52세 카렌 고든과 여동생 13살 케라 고든을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고든은 이들을 살해한 뒤 부근의 다른 집으로 차를 몰고 가 또다른 여성을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피해자는 두 자녀를 둔 20대 여성이며, 용의자 고든은 피해자와 같이 있던 가족들을 구타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고든은 이후 뉴저지 트렌턴으로 도망가 한 주택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으나 수 시간 만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앵커]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
[기자]
아직 자세한 범행 동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이 가족 등 지인인 점을 주목하고 가정 내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 안드레 고든(26)이 현재 집 없이 노숙을 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의 대치로 벅스 카운티 당국은 해당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용의자 체포 후 취소했습니다.
또 예정됐던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가 취소됐고, 부근의 어린이 테마파크 세서미 플레이스도 폐쇄됐습니다.
[앵커]
뉴멕시코에서는 경찰이 숨진 사건도 있었네요?
[기자]
예. 뉴멕시코 투컴캐리 서쪽 40번 고속도로에서 타이어펑크가 난 운전자를 도우러 출동했던 경찰관이 총을 맞아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리온 출신의 33살 저레미 스미스를 좇고 있습니다.
용의자 스미스는 펑크난 차를 도우러 경찰차가 뒤에 다가와 서자 차에서 내려 다가간 뒤 예고 없이 저스틴 헤어 경관에게 총을 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조사 결과 스미스가 운전한 차량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실종된 차량이며 차량 소유자인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총에 맞은 경찰을 차에 태운 채 순찰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헤어 경관은 차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헤어 경관은 2018년부터 주 경찰청에 근무했으며 어린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용의자 스미스에 대해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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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와 뉴멕시코주 투컴캐리에서 잇따른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피해자 가운데는 경찰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기정훈 기자!
용의자가 인질극을 벌였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체포됐다구요?
[기자]
예. 한 주택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하던 총격 용의자가 수 시간 대치 끝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건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 주택가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지시각 토요일 오전 26살 안드레 고든 주니어가 필라델피아 교외 레비타운에 있는 한 주택에 들어가 총을 쏴 2명을 살해했습니다.
집에는 3명이 더 있었지만, 총소리를 듣고 숨어서 화를 피했습니다.
당국은 피해자들이 용의자의 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제니퍼 숀 / 벅스 카운티 지방검사 : (용의자 고든은) 아침 일찍 집에 강제로 침입한 뒤 그 집에 살던 계모 52세 카렌 고든과 여동생 13살 케라 고든을 총으로 쏴 살해했습니다.]
고든은 이들을 살해한 뒤 부근의 다른 집으로 차를 몰고 가 또다른 여성을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피해자는 두 자녀를 둔 20대 여성이며, 용의자 고든은 피해자와 같이 있던 가족들을 구타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고든은 이후 뉴저지 트렌턴으로 도망가 한 주택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으나 수 시간 만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앵커]
범행 동기는 밝혀졌나요?
[기자]
아직 자세한 범행 동기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찰은 피해자들이 가족 등 지인인 점을 주목하고 가정 내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용의자 안드레 고든(26)이 현재 집 없이 노숙을 하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의 대치로 벅스 카운티 당국은 해당 지역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용의자 체포 후 취소했습니다.
또 예정됐던 성 패트릭의 날 퍼레이드가 취소됐고, 부근의 어린이 테마파크 세서미 플레이스도 폐쇄됐습니다.
[앵커]
뉴멕시코에서는 경찰이 숨진 사건도 있었네요?
[기자]
예. 뉴멕시코 투컴캐리 서쪽 40번 고속도로에서 타이어펑크가 난 운전자를 도우러 출동했던 경찰관이 총을 맞아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리온 출신의 33살 저레미 스미스를 좇고 있습니다.
용의자 스미스는 펑크난 차를 도우러 경찰차가 뒤에 다가와 서자 차에서 내려 다가간 뒤 예고 없이 저스틴 헤어 경관에게 총을 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조사 결과 스미스가 운전한 차량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실종된 차량이며 차량 소유자인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총에 맞은 경찰을 차에 태운 채 순찰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차를 버리고 도주했습니다.
헤어 경관은 차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헤어 경관은 2018년부터 주 경찰청에 근무했으며 어린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용의자 스미스에 대해 1급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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