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즉각 휴전' 결의에도...이스라엘·하마스 이틀째 교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즉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지만, 가자지구 내 교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안보리 결의 이틀 후인 27일까지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했고,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들이 전날 하마스의 지하터널과 부대, 대원 등 수십 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들은 지난 72시간 동안 가자 남부 국경도시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이 거세지며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이틀째 이스라엘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27일 오후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주변에 있는 병사 1명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날에는 가자 남부 칸 유니스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전차 2대를 공격하고 해안도로 쪽에서 병력 수송 장갑차와 병사 한 명을 저격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