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포기한 애플,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 만든다

전기차 포기한 애플,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 만든다

2024.04.04.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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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포기한 애플, 가정에서 사용하는 로봇  만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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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가정에서 휴대하며 사용하는 모바일 로봇 및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밀리에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그룹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연구 초기 단계라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개인용 컴퓨터와 LCD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한 가정용 디지털 기기다. 집 안에서 휴대하며 정보기기를 원격제어하고 각종 컴퓨터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애플은 로봇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경우 긴 시간 연구했지만 애플 로드맵에서 제외한 바 있다. 로봇 개발이 다시 추진되는 것은 애플이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다.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이 주요 수익원이 되려면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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