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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타이완에 규모 7.2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9명이 숨진 가운데 타이베이의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101'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타이베이101'이 강진에도 멀쩡했던 이유는 지진 진동과 태풍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빌딩에는 지진과 강풍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특별한 장치가 있는데 바로 87층과 92층 사이에 걸려 있는 강철 구체다. 무게 660t 구체는 13cm 두께 단단한 철판을 41겹 용접해 제작했다. 건물 흔들림을 최대 40%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타워나 아일랜드의 더블린 첨탑과 같은 유명 고층 빌딩에도 비슷한 장치가 있지만, 타이베이 101의 경우 방문자들이 실내 공공 전망대에서 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매체는 "그러나 다른 건물들의 상황은 타이베이 101만큼 좋지 못했다"며 지진으로 인해 타이완 전역에서 1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화롄현에 있는 건물이었다고 썼다.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기자
YTN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타이베이101'이 강진에도 멀쩡했던 이유는 지진 진동과 태풍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빌딩에는 지진과 강풍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특별한 장치가 있는데 바로 87층과 92층 사이에 걸려 있는 강철 구체다. 무게 660t 구체는 13cm 두께 단단한 철판을 41겹 용접해 제작했다. 건물 흔들림을 최대 40%까지 줄이는 역할을 한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타워나 아일랜드의 더블린 첨탑과 같은 유명 고층 빌딩에도 비슷한 장치가 있지만, 타이베이 101의 경우 방문자들이 실내 공공 전망대에서 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매체는 "그러나 다른 건물들의 상황은 타이베이 101만큼 좋지 못했다"며 지진으로 인해 타이완 전역에서 100여 채의 건물이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화롄현에 있는 건물이었다고 썼다.
디지털뉴스팀 정윤주 기자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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