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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내려진 함구령 해제 요청에 대한 판단이 나올 때까지 형사재판 일정을 늦추려고 시도했지만,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미국 뉴욕주 항소법원의 신시아 컨 판사는 함구령 해제 관련 결정 때까지 성추문 입막음 사건 재판 일정을 연기해 달라는 트럼프 측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트럼프 변호인은 함구령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침해한다며 항소법원에 해제를 요청했지만, 검찰 측은 온전한 재판을 위해 보호할 공익이 있다며 트럼프 측 주장을 반박해 왔습니다.
앞서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맡은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재판 관련 증인과 검사, 법원 직원 등을 비방하지 말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11월 대선 이전에 재판 일정이 예정된 유일한 형사사건인 성추문 입막음 사건은 성인 배우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한 뒤 회계장부에서 관련 비용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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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맡은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재판 관련 증인과 검사, 법원 직원 등을 비방하지 말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함구령을 내렸습니다.
11월 대선 이전에 재판 일정이 예정된 유일한 형사사건인 성추문 입막음 사건은 성인 배우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돈을 지급한 뒤 회계장부에서 관련 비용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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