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 강행...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이란, 이스라엘 공습 강행...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2024.04.14.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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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차정윤 앵커, 이현웅 앵커
■ 전화연결 : 명형주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이란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 현지 상황 YTN 이스라엘 명형주 리포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명형주 리포터 연결돼 있을까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명형주 리포터 새벽 내내 잠을 못 잤을 것 같은데 지금 현지 시각 몇 시입니까?

[기자]
지금 현지 시각 5시 되어갑니다.

[앵커]
새벽 말씀하시는 거죠?

[기자]
네, 새벽입니다.

[앵커]
어제 그러면 현지 시각으로 따지면 어젯밤부터 공습이 시작된 건데. 현재 공습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어젯밤 10시 반부터 저희가 공습 예보를 받았고요. 10시 반부터 외신 보도들에 의해서 이란에서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고요. 그리고 나서 저녁 11시경에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가 이란의 공격을 확인했고 그리고 이란이 쏘아올린 미사일의 종류에 따라서 이스라엘이 11시부터 한 1시간 후부터 계속적으로 로켓과 미사일과 드론의 공격을 받는다고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새벽 1시 45분부터 새벽 1시 57분까지 거의 10분 동안에 700회 이상의 로켓 경보가 울렸고요. 그리고 1시간 전쯤까지 하더라도 새벽 4시 15분에서 47분 이때 골람고원,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계속 로켓 경보가 울렸습니다.

[앵커]
앞서 연결해 주실 때 3차 공격이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추가 공습 소식 있는지요.

[기자]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1차, 2차는 거의 새벽 2시경에 다 끝났고 방금 1시간 전쯤에 골란고원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100개의 로켓 경보가 울렸는데. 지금 계속 외신보도에 의하면 그 3차 공격 이란에서 쏘아올린 드론과 순항미사일이 아직까지 80여 개가 도착하지 않은 것이 있다고 지금 외신보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관심이 민간인 피해 쪽일 것 같은데 민간인 피해 소식이나 공습으로 인한 피해 집계된 게 있습니까?

[기자]
지금 민간인 피해는 현재 네게브 지역의 베두윈 마을에 로켓이 몇 개가 떨어지면서 10살짜리 소녀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진 상태고요. 그외에는 민간인 사상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지금 응급구조대 대변인 쪽에서는 경계태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고. 그 외에는 전혀 민간인 부상자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아직까지 적었다면 이스라엘 방어체계, 우리한테 많이 알려진 아이언돔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맞습니다. 이번에 이란의 공격에 대비해서 이스라엘은 4월 1일부터 지금 계속적으로 이란의 보복에 대한 경계태세를 굉장히 강화한 상태에서 아이언돔같이 단거리 방어 시스템에서부터 애로-3라는 방공시스템까지 여러 개의 방공시스템을 준비하고 그리고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날아오는 순항미사일과 드론들을 요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과 함께 날아오는 모든 미사일과 드론공격을 막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거의 4겹으로 지금 방어망을 구축해 놨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실상 이번 공습 예고된 공습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이스라엘군 그리고 민간의 현지 대응 준비 어땠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특별히 이스라엘은 굉장히 이전부터 헤즈볼라로부터, 시리아로부터 굉장히 많이 미사일 공격을 10월 8일 이후부터 계속 받아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내부에 있는 시민들은 대부분 공습경보가 울리면 그에 대한 발빠른 응급조치나 방공호로 대피하는 것이 생활습관화가 돼 있었고요. 그런데다가 특별히 이번에 이란의 공격이 다른 대리세력들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동시에 여러 대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란 단거리 아이언돔, 중거리의 데이빗샐링과 패트리엇 그리고 장거리미사일들이나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애로-3까지 굉장히 전방위적으로 해군함대까지 아이언돔 방어시스템을 구축해놓는 등 해군과 지상에서 그리고 이스라엘 내부에서 그리고 이스라엘 바깥에서 이렇게 4중, 4겹의 방어체계를 구축했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현지 시각이 지금 새벽 5시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잠시 후 1시간 뒤인 새벽 6시에 네타냐후 총리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응 어떻게 예상되십니까?

[기자]
지금 현재 이스라엘, 이란도 마찬가지로 계획적으로 계산적으로 서로 대응 타격을 하고 있었는데요. 지금 이란이 공격한 현재의 이 공격 수준은 이스라엘이 그동안 생각했던 수위를 넘는 수준으로 지금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쟁 내각과 이스라엘 내부의 브리핑에서는 이란에 적극적으로 그리고 더 파괴적인 보복이 있어야 된다는 여론이 지금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굉장히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는 모습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앵커]
그동안 이란의 참전 여부가 상당히 많이 관심을 받았었는데 이제 앞으로 미국 등 여러 국가가 개입하는 대형 전쟁으로까지 확대할 우려가 커졌다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지 분위기도 그렇게 나옵니까?

[기자]
지금 이스라엘 내부에 있는 사람들도 이란이 계산적으로 이렇게까지 많은 공격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피해는 많지 않았지만 이란의 대리세력과 이란이 한꺼번에 로켓과 미사일들을 발사한 것으로 인해서 이스라엘의 사회분위기가 굉장히 이것이 확전될 걸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우선 현지에 있는 우리 동포들도 걱정이 되는데요. 서로 연락이나 대피상황은 어떻게 주고받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이스라엘 내부에 계시는 주민들은 왓츠앱 그룹으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이스라엘 내에 있는 주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공지사항방을 계속 운영 중이시고요. 거의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공지사항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사관에서 알려주는 공지사항 플러스 그리고 이곳 한인 커뮤니티, 커뮤니티마다 카톡 그룹방이 있어서 양방향으로 소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 나오는 대로 실시간 다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형주 리포터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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