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보복 공격' 안건 취소"...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네타냐후, '보복 공격' 안건 취소"...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2024.04.15.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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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현웅 앵커, 김정진 앵커
■ 화상연결 : 명형주 YTN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 현지 상황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YTN 이스라엘 명형주 리포터 연결돼 있습니다. 리포터님, 나와계십니까?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가장 최근 소식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약 2시간 전쯤에 있었다고요?

[기자]
지금 한 2시간 전쯤 현지 시간은 저녁 10시경에 예멘 후티반군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이 홍해 쪽으로 날아와서 홍해에 주둔하고 있는 이스라엘 해군 전함에 의해서 요격이 됐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해군 전함에는 이스라엘이 주로 미사일 요격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언돔이 탑재돼 있는데요. 이번 전쟁 때 두 번째로 C아이언돔이 작동해서 요격한 케이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 드론이 몇 발 정도 됐다는 보도가 나옵니까?

[기자]
지금 현재 보여지는 영상으로는 2개 정도가 요격된 걸로 보여지고 있고요. 이번에 요격이 된 것은 홍해 위에서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보통 이스라엘 내에서 요격시스템의 사이렌이 울릴 때는 이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떨어지는 것이 예상될 때만 경보가 울리는 거였는데 오늘 2시간 전에 일어났던 2개의 드론기 같은 경우는 홍해 위에서 보여졌고 그리고 바로 격추가 됐기 때문에 사이렌은 울리지 않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2시간 전쯤에 드론 공격이 시작이 됐는데 어느 정도 지속된 겁니까?

[기자]
이렇게 지금 예멘 후티 반군이 보내온 것은 한꺼번에 어제 밤처럼 이란의 대규모 공습처럼 오고 있지 않고요. 거의 하루에 한두 개씩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월 8일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한 10월 7일, 그리고 10월 8일부터 헤즈볼라가 공격하고 있는 레바논 쪽에 있는 지역의 이스라엘 북부에서도 거의 매일같이 로켓이 날아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시리아와 이라크 시아파 무장단체, 예멘 후티반군도 거의 일주일에 보면 평균적으로 두세 번은 항상 이런 드론이나 미사일들이 날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첫 공격 개시 시간을 그때 전해주셨을 때도 밤 10시 반 정도로 말씀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시간이었던 건가요?

[기자]
오늘 저녁도 10시 반에 일어난 상황이고요. 어제 같은 경우 대규모 이란이 공격을 했을 때는 10시 반경부터 아랍미디어에서 이란에서 쏘아 올린 대규모의 드론과 미사일들이 이라크와 공중에서 목격이 되면서 계속적으로 미디어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이란의 공격이 날아가고 있다는 제보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 11시경에 이스라엘군이 그 공격을 확인을 했고요. 실제로 그게 날아와서 그 미사일과 드론들이 이스라엘까지 날아오는 데는 보통 3시간에서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공격들이 새벽 1시 45분 그 즈음에 이스라엘을 대거 타격을 했습니다.

[앵커]
드론 공격으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발생 상황은 없습니까?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추가 발생된 피해 상황은 전혀 없고요. 어젯밤에 일어났던 공격 이후도 몇 번씩 지금 곤란군과 그리고 남쪽 지역에서도 드론 공격이 있었지만 대부분 다 요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는 데서는 거의 피해가 없습니다.

[앵커]
어쨌든 추가적인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적다고 하니까 다행인데, 피해가 적었던 이유는 앞서서 말씀하신 아이언돔이 제대로 작동한 거다라고 보면 될까요?

[기자]
맞습니다. 대부분 이스라엘에서 헤즈볼라나 하마스가 공격을 할 때는 아이언돔에 의해서 사거리가 한 70km 정도 되는 아이언돔에 의해서 요격이 되고 있는데. 어젯밤에 이란이 보내왔던 대부분의 미사일들이나 드론은 장거리 미사일들로 탄도미사일과 지대지미사일들, 그리고 순항미사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란에서 날아온 거는 1100km 정도에 날아왔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장거리 요격시스템인 LO3, LO2 이 두 가지 종류를 가지고 1000km에서 2000km 되는 사거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공시스템이 주로 사용이 되었고요. 그리고 전투기가 이스라엘군과 미국 그리고 영국, 프랑스의 전투기가 영공에서 날아오는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격추시켰습니다.

[앵커]
앞서서 말씀해 주신 에일럿 지역은 처음 공격이 있었던 지역과 가까운 곳입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에일럿 지역은 처음에 이란이 공격했던 네게즈 지역보다는 훨씬 남쪽이고 홍해의 시작이고. 보통 10월 7일 하마스와의 전쟁 이후 에후티반군이 이스라엘의 경제를 압박하기 위해서 홍해로 지나는 모든 해협을 막아버리는 그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서는 최남단이고요. 그리고 어제 이란에서 공격했던 곳은 지금 에일럿보다 1시간 정도 북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앵커]
리포터님 현지 에일럿 드론 공격 상황을 짚어봤는데 현지 시각은 몇 시이고 현지에서 새롭게 나온 보도가 있을까요?

[기자]
지금 자정이 되어가고 있고요. 이스라엘에서 지금 새로 나온 소식은 지금 안보리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이스라엘 정부에서는 이란의 공격 직후에는 전쟁 내각과 정치인들 모두 거의 즉각적으로 이란을 보복해서 대응해야 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았으나 실제로 이란의 공격에 대해서 이스라엘에 굉장히 경미한 피해와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에 이스라엘이 굉장히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규탄하고. 특히 이란혁명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결과에 따라서 이스라엘이 어떤 보복을 할 건지에 대한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지금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시간으로 따지면 5시 정도에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니까 1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어떤 소식이 들려오는지, 또 들려오는 대로 저희도 전해드리겠고요. 이스라엘에 우리 교민도 500여 명 체류 중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모두 안전한 상태입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번에 굉장히 많은 대규모 공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체는 굉장히 경미한, 피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에 계시는 교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에서 비상연락망을 통해서 현재 교민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현지에 계신 분들끼리 서로 비상연락망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대사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공지방도 있고요. 그리고 또 교민 내부 안에서 학교나 교회나 아니면 다문화가정이나 이렇게 연결연결돼 있는 카톡 그룹방이나 이런 그룹방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어서 안부를 확인하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앵커]
혹시나 통신망이 끊겼을 경우에도 서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 통신망이 끊겼을 때는 인터넷 통신망 그리고 전화 이 두 가지가 다 끊길 경우는 굉장히 큰 상황이 되는데요. 그것에 대한 연락책은 아직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대사관에서 그런 상황까지 가게 된다면 그거에 맞는 공지사항이 이전에 먼저 알려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번 충돌로 대사관에서 전해 온 이야기가 있었나요? 안전을 위해서 특별히 하고 있는 조치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이란 상황, 이스라엘군에서 이란의 공격을 저녁 실제 11시부터 알린 그 이전부터 한국대사관이 연락망을 통해서 지금 상황에 대해서 안내방송을 했고요. 그리고 또 이스라엘은 홈프런트커멘트라는 민방위사령부에 웹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에 지금 로켓이 떨어지는 상황, 그리고 비상시 대응해야 하는 방법들 이런 것들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앱을 깔게 하는 것을 당부를 하고 있고요. 그 연락망을 통해서 실제로 문제에 처한 분들은 비상연락처를 어디로 어떻게 연결해야 되는지를 자세히 공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인근에 집이나 마을에 방공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얼마나 생활이 가능합니까?

[기자]
곳곳마다 약간씩 다른데요. 각자의 집에 93년 이후부터는 이스라엘에서 법적으로 집마다 방공호를 마련을 해놔야 되기 때문에 각 집마다 있는데요. 그래서 각 집마다 있을 때는 보통 방으로 구성돼 있어서 그 안에 필요한 물품이나 물이나 이런 것들을 구비해 놓고 개인이 어떻게 구비해놓느냐에 따라서 그곳에서 장기적으로도 있을 수 있고요. 93년 이전에 지어진 집들 같은 경우에는 보통 건물 아니면 동네에 사람들이 갈 수 있는 방공호가 마련이 돼 있고요. 그 방공호는 주로 그 안에 화장실, 그리고 전력기 이런 것들을 구비해 놓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가로 공격이 감행이 된다면 그쪽으로 대피하는 게 가능한 상황입니까?

[기자]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개인적으로 이 동네는 집들이 나중에 지어진 집이기 때문에 저희 같은 경우는 바로 방공호 방 안으로 들어가면 저희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이 현지 시각 모든 비행기 운항을 중단했다고 하는데 추가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기자]
맞습니다. 이스라엘 내각 안에서도 즉각적인 보복을 해야 된다, 말아야 된다, 시간을 두고 봐야 된다는 이런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쟁 내각 안에서의 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그것을 염두에 두고 이란도 조심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전해듣기로는 대국민 행동지침이나 휴교령도 내려졌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 이건 해제가 된 상황일까요?

[기자]
어제 상태의 휴교령과 어제 상태의 비상사태를 지금 월요일 저녁 1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로 어떻게 이스라엘이 반응하는지에 따라서 또다시 이란이 반응하거나 헤즈볼라나 다른 대리 세력들이 반응할 것을 대비해서 하루 24시간을 더 연장해 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자정이라고 하니까 외출하는 분들은 많지 않겠지만 하루 동안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었습니까?

[기자]
밤사이에 로켓이 날아왔었기 때문에 오전 중에는 굉장히 조용한 모습이었고요. 그리고 오후가 되면서 차차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는 사람이나 또 인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공사 현장들이 일상이랑 똑같이 회복되는 것들을 봤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조용하고는 있지만 일상적인 생활들은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추가적인 소식이 들어오면 저희 쪽이랑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전해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명형주 리포터와 현지 상황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YTN [명형주] (kosy02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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