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수장 "이스라엘, 라파 공격 말아야...결과는 재앙"

EU 외교수장 "이스라엘, 라파 공격 말아야...결과는 재앙"

2024.04.24. 오전 02:4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현지 시간 2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 연설에서 라파 길거리에 130만 명 이상이 살고 있고, 공격에 따른 결과는 재앙적일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3만4천 명 이상이 이미 죽었고 가자지구 75%가 난민이 돼 기근에 직면해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도시들보다 더 많이 파괴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즉각적인 인도적 교전 중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렐 고위대표는 최근 이스라엘 정부에 외국 언론사 운영을 막을 수 있는 임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