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북한제 무기를 러시아로 운송해 제재를 받은 러시아 선박이 중국의 항구를 이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화물선에 중국이 정박지를 제공한 사실을 위성사진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를 인용해, 러시아 선박 '앙가라' 호가 지난 2월부터 중국 저장성 동부에 있는 저우산 신야 조선소에 정박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앙가라호는 지난해 8월부터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나른 것으로 파악돼 미국, 영국에 이어 한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왕립합동군사연구소는 앙가라호가 수리나 유지보수를 위해 중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 위치를 외부로 발신하는 자동식별장치를 잠시 켰다가 위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앙가라호가 지난해 8월부터 북한 나진과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항구를 최소 11차례 오가며 군수품을 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이터통신은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화물선에 중국이 정박지를 제공한 사실을 위성사진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를 인용해, 러시아 선박 '앙가라' 호가 지난 2월부터 중국 저장성 동부에 있는 저우산 신야 조선소에 정박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앙가라호는 지난해 8월부터 다량의 컨테이너를 싣고 러시아와 북한을 오가며 군수물자를 나른 것으로 파악돼 미국, 영국에 이어 한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습니다.
왕립합동군사연구소는 앙가라호가 수리나 유지보수를 위해 중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박 위치를 외부로 발신하는 자동식별장치를 잠시 켰다가 위치가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앙가라호가 지난해 8월부터 북한 나진과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항구를 최소 11차례 오가며 군수품을 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