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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달에 비해 0.1%p 감소한 것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미 노동부는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 상승에 70% 이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2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뒤 둔화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6월부터 3%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향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둔화 조짐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3월에 비해 0.3%p 상승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오늘 발표된 물가 지표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와의 싸움으로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선을 6개월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지지율에 영향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는 이번 수치가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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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치는 지난달에 비해 0.1%p 감소한 것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미 노동부는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 물가 상승에 70% 이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2년 6월 9.1%로 고점을 찍은 뒤 둔화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6월부터 3%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향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둔화 조짐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6%로, 3월에 비해 0.3%p 상승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오늘 발표된 물가 지표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연방준비제도의 물가와의 싸움으로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선을 6개월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지지율에 영향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는 이번 수치가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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