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라이칭더 독립 추구...전쟁 위기 불러"

中 관영매체 "라이칭더 독립 추구...전쟁 위기 불러"

2024.05.21.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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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들은 라이칭더 신임 타이완 총통이 어제 20일 취임사에서 독립 의지를 드러냈다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타이완 독립 일꾼의 공수표가 나라를 팔아먹고 화를 부른다'는 제목의 기명 칼럼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은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 등의 취임사 내용이 타이완 독립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봤습니다.

이어, 라이 총통이 독립을 꾀하면서 양안 간 대화를 입에 올리는 것과 힘에 의지해 평화 목표를 달성한다고 선동하는 것을 두고 기만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도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게 현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라이 총통의 발언을 사실상 타이완 독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했습니다.

신문은 라이 총통의 독립 야망은 타이완 해협 평화를 판돈으로 건 위험한 도박이라며 타이완을 전쟁의 위기 속으로 몰아넣고 국민을 재앙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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