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 네타냐후·하마스 영장 청구에 유럽 반응 엇갈려

ICC 네타냐후·하마스 영장 청구에 유럽 반응 엇갈려

2024.05.21.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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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ICC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양측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유럽 각국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ICC가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벌이는 싸움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벨기에도 가자지구에서 자행된 범죄는 가해자가 누구이든 기소돼야 한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독일은 양측을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고, 체코와 오스트리아도 테러조직 지도자와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스라엘 지도부를 한데 묶은 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러시아는 자신들은 ICC 당사국이 아니라면서도, 미국이 이번에는 ICC도 제재할 것처럼 보여 흥미롭다고 비꼬았습니다.

중국은 ICC가 객관적이고 공평한 입장을 유지해 법에 따른 권한을 행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사실상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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