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터너 북한인권특사가 필요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22일 줄리 터너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와 관련해, "터너 특사가 계속해서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025 회계연도 국무부 예산에 대한 하원 외교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터너 특사 사무실이 다른 사무실의 직원에 의존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외부의 우려가 있다'는 영 김 하원의원의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터너 특사가 현재 방한 중인 것을 언급하면서 "이 순간에도 특사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에 있다"고 말하고 "터너 특사가 필요한 것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고 싶다"며 국무부 예산이 통과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계인 줄리 터너 특사는 지난해 7월 상원에서 인준된 뒤 같은 해 10월 취임하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터너 특사의 상원 인준 통과와 국무부 취임 간 시차를 지적하면서 "국무부 지도부가 특사 사무실에 적절한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