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주민 피난경보는 곧 해제

[앵커]
일본 정부가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전국순시경보시스템, 제일 알러트를 발령하고, 오키나와 현 일대 주민들에게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 곧 해제했습니다.

일본 현지 연결합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일본 도쿄입니다.

[앵커]
일본 현지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밤 10시 46분, 탄도미사일 추정체를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추정체는 현재 다수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한때 시민들에게 건물 안 또는 지하로 피신하라며 대피를 촉구했지만,

이후 비행체가 일본 영토 쪽으로는 날아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대피령은 금세 해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오키나와 현을 대상으로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 제이 알라트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가 북한이 의도한 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엇을 전개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대책실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고,

긴급 대응팀원들이 모여 이후 대응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기 전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늘부터 다음 달 4일 0시까지 자칭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강행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