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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가 서서히 빠지고 있는 브라질 남부에서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지난달 초부터 천여 건의 감염 사례가 신고됐으며 최근 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대규모 홍수로 하수가 섞이고, 깨끗한 물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렙토스피라증이나 B형 간염 등이 창궐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부에선 2주간 이어진 전례 없는 홍수로 최소 169명이 숨지고, 6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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