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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단계 휴전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휴전안 수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텔아비브 중심가에 수천 명이 모여 곧바로 휴전안을 수용해 인질 석방 협상에 착수하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위가 격화되면서 곳곳에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고 시위대 일부는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들은 전쟁의 모든 당사자가 즉각 휴전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가자지구의 영구 휴전은 시작되지 않는다며,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과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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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들은 전쟁의 모든 당사자가 즉각 휴전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가자지구의 영구 휴전은 시작되지 않는다며,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과는 다소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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