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中 우려 표명 자제 촉구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中 우려 표명 자제 촉구

2024.06.05.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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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한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한 것을 두고 중국은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발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최근 사태의 격화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한반도 형세를 격화시키는 어떤 언행에도 반대한다며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는 각 당사자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9·19 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로 남북 간 적대 행위 금지를 골자로 합니다.

북한은 작년 11월 일방적으로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고, 같은 달 우리 정부도 9·19 군사합의 효력을 일부 정지했습니다.

최근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 행위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포함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대응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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