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줄 올리고 '경악'..믿을 수 없는 걸 낚았다 [세계는 날리지]

현지 시간 5월 31일, 뉴욕의 한 부부가 퀸즈에서 자석 낚시를 하다가 약 10만 달러가 들어 있는 금고를 발견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케인과 바비 아고스티니는 지난 금요일 퀸즈의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공원을 방문해 '자석 낚시'를 하다 금고를 낚았습니다. 금고를 열어본 부부는 약 10만 달러에 달하는 물에 손상된 100달러 지폐 뭉치를 발견했습니다. 부부는 발견한 화폐를 워싱턴 조폐국으로 가져가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그넷 피싱(magnet fishing)으로 불리는 자석 낚시는 최근 미국, 프랑스, 영국 등에서 친환경 취미 생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끈에 달린 강력한 자석에 붙어 나오는 물품에는 칼, 자전거, 권총, 낚싯바늘, 총알 등을 비롯해 간혹 금고나 보물 상자가 딸려 올라올 때도 있습니다.

YTN 손민성 (smis9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