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주재 美 대표 "中, 도발 멈춰야"

타이완 주재 美 대표 "中, 도발 멈춰야"

2024.06.14. 오후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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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미국대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샌드라 우드커크 '미국 재 타이완협회' 사무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타이완 해협과 남중국해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우드커크 처장은 도발은 오판을 야기해 더 큰 충돌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중국은 타이완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감행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핑계로 타이완의 선거 결과를 악용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타이완을 지지하는 미국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021년 7월 취임해 3년간 타이완에서 활동한 우드커크 처장은 조만간 미국 국무부 고위외교관인 레이먼드 그린에게 자리를 넘겨줄 예정입니다.

미국 재 타이완협회(AIT)는 미국이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타이완과 외교관계가 단절된 뒤 사실상 타이완 주재 미국대사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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