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 "영토보전 촉구·러 '전쟁' 명시"

우크라 평화회의 공동성명 "영토보전 촉구·러 '전쟁' 명시"

2024.06.16.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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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참가국들이 내놓을 공동성명에는 러시아의 '전쟁'을 언급하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평화회의 폐막일인 16일 발표될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공동성명 초안에는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류에게 대규모 고통과 파괴를 일으키고 전 세계에 위험과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모든 국가의 주권, 독립 및 영토 보전에 대한 위협이나 무력 사용을 자제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통제권을 우크라이나로 복원하고, 식량 안보와 전쟁포로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공동 성명에 "러시아의 침공"이나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 같은 문구가 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참가국 모두가 이러한 표현을 지지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공동 개최국인 스위스는 공동성명 최종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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