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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에 맞서 중국도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축산협회'가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에 따라 오늘(17일)부터 원산지가 EU인 수입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조사가 내년(2025년) 6월 17일에 끝나겠지만, 특수한 상황이 있다면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약 28억t·69억 달러) 가운데 절반가량(13억t·33억 달러)을 EU에서 수입합니다.
앞서 EU는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중국 관영 매체들은 '보복 조치'로 EU산 유제품과 돼지고기, 자동차 대상 무역 보호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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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약 28억t·69억 달러) 가운데 절반가량(13억t·33억 달러)을 EU에서 수입합니다.
앞서 EU는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8%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고, 중국 관영 매체들은 '보복 조치'로 EU산 유제품과 돼지고기, 자동차 대상 무역 보호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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