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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최근 섭씨 4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면서 관광객들의 사망이나 실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로이터통신 등은 실종됐던 55살 미국인 관광객이 그리스 코르푸 서쪽의 작은 섬 마트라키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로 인해 최근 일주일 사이 세 번째로 숨진 관광객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영국 방송인 마이클 모슬리가 시미 섬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15일에는 사모스 섬에서 74살의 네덜란드 관광객이 숨졌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또 시키노스 섬에서 73세와 64세의 프랑스 여성 두 명과 아모르고스에서 59세의 미국 경찰관 한 명 등 실종 신고된 3명을 찾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그리스 섬은 바위가 많은 지형에 그늘이 거의 없어 특히 덥다며 옷차림과 수분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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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일에는 영국 방송인 마이클 모슬리가 시미 섬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15일에는 사모스 섬에서 74살의 네덜란드 관광객이 숨졌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또 시키노스 섬에서 73세와 64세의 프랑스 여성 두 명과 아모르고스에서 59세의 미국 경찰관 한 명 등 실종 신고된 3명을 찾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그리스 섬은 바위가 많은 지형에 그늘이 거의 없어 특히 덥다며 옷차림과 수분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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