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21시간 방북' 마치고 김정은 배웅 받으며 떠나

푸틴, '21시간 방북' 마치고 김정은 배웅 받으며 떠나

2024.06.20. 오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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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공식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지인 베트남으로 출발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지 21시간 만인 20일 새벽 0시쯤 북한 국빈 방문을 종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평양 순안국제공항까지 에스코트해 전용기에 탑승할 때까지 배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새벽 3시 푸틴 대통령이 도착했을 때도 공항까지 직접 나가 영접했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수천 명이 평양 시내 중심가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푸틴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향해 꽃과 깃발을 흔들었고 환송 인파가 20km 넘게 이어져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총 10시간 넘게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19일 정오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일정을 시작한 만큼 김 위원장과 거의 붙어 다니며 이야기를 나눈 셈입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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