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고지대 케이블카 추락...1명 사망·21명 부상

콜롬비아 고지대 케이블카 추락...1명 사망·21명 부상

2024.06.27.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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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 고지대에 설치된 대중교통 케이블카가 추락해 1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메데인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아세베도와 산토모밍고를 잇는 메트로케이블 K라인 사이 포풀라르 역에서 발생했습니다.

11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른 케이블카와 충돌한 뒤 지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탑승객 중 55세 남성 1명은 복부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습니다.

나머지 10명과 다른 충돌 케이블카 탑승객 11명 등 21명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K라인 운행이 한동안 중단됐고, 200여 명이 길게는 2시간 가까이 공중에 매달린 케이블카 안에 갇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콜롬비아 제2의 도시로 알려진 메데인에서 메트로케이블은 고지대에 주로 밀집한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 중입니다.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볼리비아 라파스 등 중남미 다른 고산 도시에도 비슷한 형태의 케이블카 대중교통이 설치돼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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