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160엔 넘어 38년 전 수준까지 폭락...일본 당국 개입하나?

엔화, 160엔 넘어 38년 전 수준까지 폭락...일본 당국 개입하나?

2024.06.27.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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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의 가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1달러에 160엔을 넘어 3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98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160.82엔까지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엔화에 대비한 달러화의 가치는 14%나 상승했습니다.

앞서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지난 24일 "하루 24시간 환율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경고했지만, 시장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지난 4월 말에도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넘어서자 620억 달러를 투입해 시장에 개입했습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통화 정책 기조가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엔화의 가치가 170엔까지 폭락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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