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 2마리 미국 행...'판다 외교' 재시동

중국 판다 2마리 미국 행...'판다 외교' 재시동

2024.06.27.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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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판다 외교를 재개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중국에서 태어난 판다 두 마리가 미국 샌디에이고로 보내졌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26일 자이언트 판다 '신바오'와 '윈촨' 두 마리가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암컷인 신바오는 2020년 7월, 수컷인 윈촨은 2019년 7월에 태어났으며 이번에 미국으로 보내지면 10년 동안 미국에 머물게 됩니다.

연구센터 측은 건강 검진과 평가를 통해 미국 이주 준비를 마쳤고 미국 현지 적응을 위해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중국 전문가들이 여러 번 방문해 기술 지도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미국으로 건너간 판다를 포함해 중국은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에도 각각 한 쌍씩 모두 6마리의 판다를 미국으로 보내는 등 본격적인 판다 외교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판다 보전을 위해 미국과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판다 외교 재시동을 알렸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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