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국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즉각 중단해야"

日, 한국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즉각 중단해야"

2024.06.27. 오후 2: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는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한 것을 확인하고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지난번 일본 정부가 항의한 한국 해양조사선 '해양 2000'이 어제 다시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해양 조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에게 즉각 중지하라며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국제법상으로도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로 한국 측의 일련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계속해서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지난 6일과 11일에 이어 이번 달 들어 세 차례 독도 주변에서의 한국 조사선 활동에 항의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