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쿠데타 관련 17명 체포..."첩보 사전 입수"

볼리비아, 쿠데타 관련 17명 체포..."첩보 사전 입수"

2024.06.28. 오전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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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정부는 3시간여 만에 실패로 끝난 쿠데타 시도와 관련해 전·현직 군인과 민간인 등 모두 17명을 체포했습니다.

에두아르도 델 카스티요 볼리비아 내무부 장관은 수니가 장군과 후안 아르네스 살바도르 전 해군 제독 등을 체포했으며, 민간인인 아니발 아길라르 고메스가 쿠데타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데타에 가담한 장교는 2백 명 정도인 것으로 볼리비아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델 카스티요 장관은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이 사전에 '체제 불안정 시도'에 관한 보고를 받았지만, 당시에는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니가 장군은 쿠데타가 실패한 이유는 지원 병력이 제때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당시 수니가 장군은 지지율을 올리기 위해 쿠데타를 실행하라는 아르세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지만,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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