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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 푸노 지역에서 현지 시간 27일 새벽 버스 두 대가 정면 충돌해 승객 최소 3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쿠스코와 훌리아카를 잇는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사상자 가운데에는 11살 어린이와 프랑스 관광객도 포함돼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 승객은 자신의 옆자리에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이 앉아 있었는데 사고가 나면서 아들이 튕겨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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