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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종합비타민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매일 종합비타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4%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수명 연장을 위한 종합비타민 사용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또 조지 워싱턴 대학의 닐 바나드 교수 역시 "종합비타민은 과대 광고되고 있으며, 실제로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종합비타민이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이지 않더라도 다른 측면에서 이로울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가디언은 2022년 연구에선 종합비타민이 노년기 인지 능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YTN 디지털뉴스팀 (d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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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약 40만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매일 종합비타민을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이 4%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수명 연장을 위한 종합비타민 사용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또 조지 워싱턴 대학의 닐 바나드 교수 역시 "종합비타민은 과대 광고되고 있으며, 실제로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종합비타민이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이지 않더라도 다른 측면에서 이로울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가디언은 2022년 연구에선 종합비타민이 노년기 인지 능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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