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별장 가족회의...'후보 사퇴하지 말자' 결론 내린 듯

바이든 별장 가족회의...'후보 사퇴하지 말자' 결론 내린 듯

2024.07.0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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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열린 첫 TV 토론에서 완패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가족들은 레이스를 계속 이어 나가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바이든 대통령의 가족들이 처참했던 TV 토론에도 불구하고 대선 레이스를 이어 가는 게 좋겠다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9일부터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워싱턴DC 인근에 있는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대선의 향방이 걸린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후보 사퇴론을 포함해 향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토론을 못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여전히 4년 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캠프는 후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1일 오후 선거자금 모금 위원회를 위한 콘퍼런스 콜을 열 예정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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