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공격 피해자들, 北·이란·시리아에 5조 원대 소송

하마스 공격 피해자들, 北·이란·시리아에 5조 원대 소송

2024.07.02. 오전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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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피해를 본 당사자와 희생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북한과 이란, 시리아를 상대로 40억 달러, 우리 돈 5조 5천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미국 내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 ADL은 북한 등 세 나라가 하마스에 불법적으로 무기를 제공해 지난해 10월 공격을 지원했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친인척들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소장에서 북한 등 3개국이 하마스를 재정적, 군사적, 전술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최소 10억 달러의 보상적 손해배상과 30억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직후 하마스가 북한산 유탄발사기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하마스 대원이 북한산 대전차 무기인 F-7을 소지한 사진이 공개되고, 북한제 122mm 방사포탄이 이스라엘 인근 국경 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하마스와 북한 사이에 어떤 군사적 협력이 있다는 징후를 인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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