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 만난 여객기 또 비상착륙...브라질 상공서 30여 명 부상

난기류 만난 여객기 또 비상착륙...브라질 상공서 30여 명 부상

2024.07.02.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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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우루과이로 향하던 스페인 국적 에어유로파 여객기가 강한 난기류를 만나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새벽, 유로파 소속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여객기가 브라질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브라질 동부 나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당시 영상을 보면 여객기 천장을 뚫고 나간 승객을 다른 승객들이 구해내는가 하면, 곳곳이 커다란 구멍이 뚫리고 좌석이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승객 30여 명이 찰과상 등을 입어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같은 기종인 카타르항공 소속 여객기도 지난 5월 26일, 카타르에서 아일랜드로 향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또 기종은 다르지만 지난 5월 21일엔 싱가포르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가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면서 승객 1명이 숨지고 85명이 다쳤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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