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종교행사 압사 사고...현지 언론 "107명 사망"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 사고가 일어나 10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현지 언론인 NDTV 등은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 장소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당초 20여 명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107명으로 늘었다고 NDTV는 보도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경우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 경찰은 천막으로 만들어진 행사장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주 정부 측은 사고 발생 후 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