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호주 의사당서 "이스라엘 규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호주 의사당서 "이스라엘 규탄"

2024.07.04.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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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호주 국회의사당 위에 올라가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 방송 화면을 보면, 오늘(4일) 오전 호주 캔버라에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 옥상에서 검은 옷을 입은 4명이 검은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현수막엔 "강부터 바다까지, 팔레스타인은 해방돼야 한다"는 문구 등이 적혔고, 시위대는 확성기를 이용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우리는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계속해 저항하겠다"고 외쳤고, 현지 시간 11시 반쯤 경찰에 끌려 내려갔습니다.

호주 자유당의 제임스 패터슨 의원은 SNS에서 "의회의 보안이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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