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시 "센강 수질 개선...수영 경기 가능 수준"

파리시 "센강 수질 개선...수영 경기 가능 수준"

2024.07.05.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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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시가 2024 파리올림픽의 일부 수영 종목이 열리는 센강 수질이 최근 수영에 적합할 정도로 개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리시는 현지 시간 4일 올림픽 경기가 치러지는 지점의 대장균 농도가 세계수영연맹의 수영 가능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 데다, 센강 수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리시와 일드프랑스 정부가 지난달 초부터 주 단위로 센강의 박테리아 분석 조사를 시작한 뒤 수영 가능 기준 아래로 세균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센강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돼. 수영 대회를 치르기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센강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알마 다리 구간에서는 이번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철인 3종 수영 종목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 경기가 진행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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