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일부 위원 인플레 우려에도 금리 인하 단행"

"ECB, 일부 위원 인플레 우려에도 금리 인하 단행"

2024.07.05.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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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럽중앙은행, ECB가 1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때 일부 정책 위원들이 통화정책 완화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간 4일 ECB가 공개한 통화정책이사회 의사록 요약본을 보면, 일부 위원은 임금 상승에 놀랐고 인플레이션이 서비스 부문에서 더 고착화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금리 동결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일부 우려 의견이 있지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지지 의사가 표명됐다"고 요약본은 전했습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 직후 정책 위원 26명 가운데 1명만이 금리 인하에 반대했다고 공개했습니다.

ECB는 지난달 수신금리를 사상 최고치였던 4.0%에서 3.75%로 인하했지만 직전에 발표된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는 하락세를 멈추고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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