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논란' 바이든, 인터뷰 질문 사전 제공 논란

'고령 논란' 바이든, 인터뷰 질문 사전 제공 논란

2024.07.07.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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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지력 저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두 건의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진행자들이 사전에 질문지를 받았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4일 바이든 대통령을 인터뷰한 라디오 방송 진행자는 질문 5개를 받았고 그중 4개를 물었다며, 자신이 묻고 싶었던 것을 질문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라디오 방송 진행자도 사전에 받은 질문 8개 가운데 4개를 물었다면서, 하지만 특정한 질문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바이든 캠프 관계자들은 인터뷰 주제 공유는 전혀 드문 관행이 아니라면서도 앞으로는 추천 질문을 미리 전달하지 않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라디오 인터뷰는 지난달 27일 TV 토론으로 불거진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요구를 정면 돌파하려는 시도로 이뤄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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