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한 번! 템스강 백조몰이 [앵커리포트]

일 년에 한 번! 템스강 백조몰이 [앵커리포트]

2024.07.17. 오후 3: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영국 템스강에서 붉은 유니폼을 갖춰 입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를 젓고 있습니다.

백조들을 한데 에워싸더니 맨손으로 붙잡아 들어 올립니다!

백조 사냥일까요?

그럴 리가요, 귀하신 몸들인데요!

영국 왕실이 매년 실시하는 백조 개체 수 조사

영국 왕실이 매년 실시하는 백조 개체 수 조사, '스완 어핑(Swan Upping)'입니다.

12세기부터 템스 강변의 야생 백조는 모두 왕실 소유이기 때문이죠.

평민은 먹지 못하도록 소유권 설정

당시 '백조 고기'는 귀족들이 즐기는 고급 식량이어서 평민은 먹지 못하도록 이렇게 소유권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백조 감독관이 개체 수와 함께 백조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데이비드 바버 / 영국 왕실 백조 감독관 : 스완 어핑은 12세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백조가 매우 중요한 음식이었죠. 물론 오늘날은 더 이상 백조를 먹지 않고 보호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